블로그 원문 링크 : https://blog.naver.com/moudaclinic/223305702447
안녕하세요. 모우다의원 김현경 대표원장입니다.
저는 모발이식 상담을 직접하는데, 상담 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언제 머리가 올라와요?" 인 것 같아요.
모발이 자라는 속도가 워낙 느리다 보니,
모발이식 수술 후 경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오늘은 수술 후 가장 큰 고민인 암흑기를 지나 6개월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술 전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일상생활이 가능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프지 않을까요?"
"남들이 알아보는 건 싫어요."
"수술 후 며칠은 휴가를 내는게 좋을까요?"
생각보다 구체적인 고민들이 많더라고요.
수술 후 모습은 병원마다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딱 단정 지어서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되도록 수술하러 오신 모습 그대로 집으로 보내 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병원의 수술 직후 모습은 이렇습니다.
비절개는 면도를 많이 한다? 보통은 그렇죠.
저희 모우다의원은 비절개로 채취를 했음에도, 전체 삭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들춰서 보여주지 않는 한, 남들이 알기는 어렵습ㅂㄴㄴ다.
단, 이식부위는 위치와 현재 머리 길이에 따라 수술 당일에는 티가 날 수 있습니다.
3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앉으면서 이조차 티가 잘 나지 않게 되지만 하루 이틀은 약간의 핏기가 동반되어 있죠.
*모발이식 수술은 부기, 출혈, 멍 등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결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생착 기간 2주 동안 모발이 안 빠지게 조심해 주세요.
이식 후에는 '생착 기간'이라고 하는, 쉽게 말해 모낭이 뿌리는 내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넉넉하게 2주 정도를 생착 기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착 기간 동안에 약간의 길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들 이대로 자라는 건가 싶어 좋아하시기도 하죠. ㅎㅎ
생착이 종료된 머리카락은 이제 더 이상 조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수술 전 하던 대로 박박 문지르는 샴푸를 시작하면 됩니다.^^
"오마이갓. 머리가 빠져요!
생착 기간 2주 동안 제대로 된 샴푸를 못 했기 때문에, 원래 정상 탈락했어야 할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기 시작하죠.
거기에 더해, 이식모도 빠질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상황이죠..ㅜㅜ)
이식모가 빠지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다 빠지는 경우, 듬성듬성 빠지는 경우, 하나도 안 빠지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개인 안에서도 1차, 2차 수술을 했을 때 반응이 다르기도 하고요.
어쨌든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도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에 가장 필요한 건 모(우)다?? 기다림~!!!!!
"지금부터 암흑기 시작.
모발이식 후 암흑기는 이식모가 빠졌다 다시 올라오기까지의 시간인데요.
보통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발이 쉬는데 필요한 시간이 그 정도 걸리거든요.
머리는 심었는데, 보이지는 않고, 나올 기미도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하지만 생착기간 2주를 잘 보냈다면 머리카락은 때가 되면 반드시 올라옵니다.
걱정을 한다고 이 기간이 단축되지 않으니, 불필요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기다리시죠.
"수술 후 3-4개월, 잔디 머리가 만들어져요.
막 올라오는 부들부들한 머리카락은 후두부 모발과 조금 다르게 생겼죠.
짧고 가는 머리카락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상태가 이렇다 보니 가려지는 느낌은 아직 들지 않고요.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평균 속도가 한 달에 1cm남짓이라, 지금부터 부지런히 올라와도
앞머리 길이 정도가 되려면 5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도 머리카락이 눈에 띄기 시작했으니 한시름 마음이 놓이긴 하죠.
이 시기부터 머리카락의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모발의 길이가 짧아 스타일링하기가 어렵기도 하죠.
조금 더 기다려봅시다.
"드디어 6개월 차!!
삐죽삐죽 잔디 머리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머리카락은 쑥쑥 올라와서 피부도 제법 가려지는 시기입니다.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다면 머리띠로 머리를 넘길 수도 있죠.
물론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어요.
저는 중간중간 경과를 보면서 평균 속도 보다 느린 경우에는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6개월 차에 머리가 덜 자랐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오늘은 모발이식 후 암흑기를 거쳐 6개월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한 건 참지 말고 물어보세요~!!
곧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r. 김현경 드림
블로그 원문 링크 : https://blog.naver.com/moudaclinic/223305702447
안녕하세요. 모우다의원 김현경 대표원장입니다.
저는 모발이식 상담을 직접하는데, 상담 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언제 머리가 올라와요?" 인 것 같아요.
모발이 자라는 속도가 워낙 느리다 보니,
모발이식 수술 후 경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오늘은 수술 후 가장 큰 고민인 암흑기를 지나 6개월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술 전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일상생활이 가능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프지 않을까요?"
"남들이 알아보는 건 싫어요."
"수술 후 며칠은 휴가를 내는게 좋을까요?"
생각보다 구체적인 고민들이 많더라고요.
수술 후 모습은 병원마다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딱 단정 지어서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되도록 수술하러 오신 모습 그대로 집으로 보내 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병원의 수술 직후 모습은 이렇습니다.
비절개는 면도를 많이 한다? 보통은 그렇죠.
저희 모우다의원은 비절개로 채취를 했음에도, 전체 삭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들춰서 보여주지 않는 한, 남들이 알기는 어렵습ㅂㄴㄴ다.
단, 이식부위는 위치와 현재 머리 길이에 따라 수술 당일에는 티가 날 수 있습니다.
3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앉으면서 이조차 티가 잘 나지 않게 되지만 하루 이틀은 약간의 핏기가 동반되어 있죠.
*모발이식 수술은 부기, 출혈, 멍 등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결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생착 기간 2주 동안 모발이 안 빠지게 조심해 주세요.
이식 후에는 '생착 기간'이라고 하는, 쉽게 말해 모낭이 뿌리는 내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넉넉하게 2주 정도를 생착 기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착 기간 동안에 약간의 길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들 이대로 자라는 건가 싶어 좋아하시기도 하죠. ㅎㅎ
생착이 종료된 머리카락은 이제 더 이상 조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수술 전 하던 대로 박박 문지르는 샴푸를 시작하면 됩니다.^^
"오마이갓. 머리가 빠져요!
생착 기간 2주 동안 제대로 된 샴푸를 못 했기 때문에, 원래 정상 탈락했어야 할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기 시작하죠.
거기에 더해, 이식모도 빠질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상황이죠..ㅜㅜ)
이식모가 빠지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다 빠지는 경우, 듬성듬성 빠지는 경우, 하나도 안 빠지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개인 안에서도 1차, 2차 수술을 했을 때 반응이 다르기도 하고요.
어쨌든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도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는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에 가장 필요한 건 모(우)다?? 기다림~!!!!!
"지금부터 암흑기 시작.
모발이식 후 암흑기는 이식모가 빠졌다 다시 올라오기까지의 시간인데요.
보통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발이 쉬는데 필요한 시간이 그 정도 걸리거든요.
머리는 심었는데, 보이지는 않고, 나올 기미도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하지만 생착기간 2주를 잘 보냈다면 머리카락은 때가 되면 반드시 올라옵니다.
걱정을 한다고 이 기간이 단축되지 않으니, 불필요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기다리시죠.
"수술 후 3-4개월, 잔디 머리가 만들어져요.
막 올라오는 부들부들한 머리카락은 후두부 모발과 조금 다르게 생겼죠.
짧고 가는 머리카락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상태가 이렇다 보니 가려지는 느낌은 아직 들지 않고요.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평균 속도가 한 달에 1cm남짓이라, 지금부터 부지런히 올라와도
앞머리 길이 정도가 되려면 5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도 머리카락이 눈에 띄기 시작했으니 한시름 마음이 놓이긴 하죠.
이 시기부터 머리카락의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모발의 길이가 짧아 스타일링하기가 어렵기도 하죠.
조금 더 기다려봅시다.
"드디어 6개월 차!!
삐죽삐죽 잔디 머리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머리카락은 쑥쑥 올라와서 피부도 제법 가려지는 시기입니다.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다면 머리띠로 머리를 넘길 수도 있죠.
물론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어요.
저는 중간중간 경과를 보면서 평균 속도 보다 느린 경우에는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6개월 차에 머리가 덜 자랐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오늘은 모발이식 후 암흑기를 거쳐 6개월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한 건 참지 말고 물어보세요~!!
곧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r. 김현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