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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다의원 김현경 대표원장님"이 직접 발행하는 
모발이식, 탈모치료의 이야기

'병원을 병원답게' 그리고,
모우다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경과를 기다리는 모든 순간마다
 설레임을 주는 것, 
그것이 의사 '김현경'이 가지고 있는 철학입니다 


이마 축소 수술 vs. 모발이식, 선택의 기준은 '이것'

2024-08-08
조회수 526


안녕하세요. 모우다의원  김현경 대표 원장입니다. 


모발이식을 알아보는 분들 중 상당수는 이마축소수술을 함께 찾아보시더라고요.


모우다의원에서는 이마축소수술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늘 비교가 되는 두 수술이라 오늘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마 축소수술, 이마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일까?"


이마 축소수술, 이름만 들어도 이마 크기가 작아지는 느낌이네요.


수술 과정을 살펴봐도 짧은 시간 안에 이마가 좁아지니

매우 간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새는 유튜브를 통해 이마축소수술 과정을 검색해 볼 수도 있긴 한데요.

주로 해외 영상이 많더라고요.

(사실 너무 끔찍한 수준이라 영상을 찾아보는 것은 별로 권해드리진 않아요.)


설명을 위해 직접 제가 그려보았습니다.


<이마축소 과정 : 디자인(그림 : 모우다의원)>


우선 두피를 얼마나 떼어낼지 정한 후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선을 내고

정수리까지 피부를 박리합니다. 



<이마축소 과정 : 절개 (그림 : 모우다의원)>


그리고 피부를 당겨서 봉합을 하는 거죠.


당겨지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니 줄어드는 이마 높이도 다 다를 거고요.



<이마축소 과정 : 피부 박리(그림: 모우다의원)>


엔도타인을 사용해 피부를 고정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마축소 과정 : 봉합 (그림 : 모우다의원)>

보기엔 무섭지만 말로 정리하니 엄청 간단하네요 ^^




"이마 축소수술, 장점은?"



제가 생각하는 이마 축소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시간 안에 이마 높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마 높이가 유난히 높은 분들!!


모발이식 수술로 채우기에는 면적이 너무 넓어서 

필요한 모량이 매우 많아지는데,

이 경우에는 이마 축소수술로 이마를 좁혀 놓고,

이마축소수술 흉터 및 M자각을

모발이식으로 가리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비용이 모발이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 일 수 있겠네요.






"이마 축소수술, 단점은?"



"정수리가 조금 휑해진 것 같지 않아요?"

"수술 흉터가 반짝거려..가리고 싶어서 모발이식해요."



이마 축소를 했는데 무슨 정수리?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제로 이마 축소수술 후 이전보다 정수리가 좀 더 비쳐 보인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직후 생기는 동반 탈락과는 조금 다릅니다.

동반 탈락은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 않죠.)



피부가 늘어나면서 모발 간격이 조금씩 벌어진 것이 이유일 텐데요.


또한 이마 높이 보다 각이 큰 경우에는 이마축소술보다는

모발이식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 장점은?"



이마축소수술과 비교했을 때 각을 채우기에는 모발이식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 흉터가 보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고요.

엔도타인같은 이물질을 넣은 것이 아니니

피부 밑으로 만져지는 것도 없겠죠?




"모발이식, 단점은?"


수술 후 경과를 보기까지 몇 달이 걸립니다. 

또 이식 면적이 늘어나면 그만큼 뒤에서 갖고 와야 하는 머리카락의 수도 늘어나죠.


그래서 저는 보통 높이를 2cm 이상 낮추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만약 2cm 이상 이마 높이를 줄여야 하는데 M자 각은 그렇게 크지 않다면

모발이식 보다 이마축소를 권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하기에 내용이 조금 많긴 해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 위주로 정리를 하긴 했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실제로 이마축소수술을 고려했다가 모발이식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분도 있고,

모발이식 생각으로 내원하셨는데 이마 축소를 잘 하는 병원으로 보낸 분도 있습니다.


혼자서 고민하는 것은 시간을 늦출 뿐이죠.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