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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다의원 김현경 대표원장님"이 직접 발행하는 
모발이식, 탈모치료의 이야기

'병원을 병원답게' 그리고,
모우다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경과를 기다리는 모든 순간마다
 설레임을 주는 것, 
그것이 의사 '김현경'이 가지고 있는 철학입니다 


탈모 약 복용 10년 차, 결국 모발이식 했습니다.

2024-08-09
조회수 360




안녕하세요. 모우다의원 대표원장 김현경입니다.



탈모 고민으로 처음 내원하신 고객님들과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이겁니다.


"탈모 약 언제까지 먹어야 해요?"

"어떤 탈모 약이 효과가 좋을까요?"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보여요?"


'고혈압이나 당뇨, 꾸준히 치료하세요.'를 받아들이긴 어렵지 않은데,

유독 탈모는 단기간에 잠깐의 치료로 영구적인 효과를 보기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 탈모 약은 먹어야 효과가 있고, 그 정도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말이죠.





초기에 탈모 약물 복용을 시작해 나중까지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흔희 말하는 약발(?)이 남달라 탈모 약을 열심히 복용했음에도

탈모가 진행하기도 합니다.



오늘 보여드릴 케이스는 탈모 약을 아주 오랜 기간 복용하셨지만,

결국엔 모발이식을 해야 했던 고객님입니다.

<모우다의원 비절개 정수리 모발이식>


꾸준히 10년간 같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셨는데요.

안타깝게도 증상이 있어 내원하셨습니다.


중간에 복용 중인 탈모 약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계속 같은 치료를 유지하셨더라고요.


처음 내원하셨을 때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중간에 치료 평가와 함께 다른 방법들을 병행했으면 어땠을까 하고요.

(이런 이유로 모우다의원은 약만 처방받아 치료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사진 촬영을 해 경과를 확인합니다.)




저는 우선 탈모 약을 교체하고, 집에서 병행할 수 있는 다른 치료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약해진 부분은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로 보완하기로 했죠.

치료 반응이 떨어져 증상이 조금씩 더해질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이식범위는 좀 더 넓게 정했어요.


수술 직후 촬영한 사짐임에도 뒤쪽은 거의 티가 나지 않는 것, 보이시죠?




들춰봐도 피부가 확 드러나지 않기 대문에 이 정도면 일상생활하시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식 직후에는 아무래도 피가 스멀 스멀 올라와 있어서 이 부분은 조금 티가 날 수 밖에 없어요.


2~3일이 지나면 이마저도 괜찮아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착 기간까지 이식모가 빠지지 않게 잘 지내셨으니, 때가 되면 머리카락이 잘 올라오겠죠?^^



흔히 정수리 수술을 하면 동반 탈락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특히 생착 기간이 종료된 후 샴푸할 때 머리카락이 어마어마하게 빠지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마치 샴푸하다 대머리가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죠.


하지만 대부분 오히려 수술 전보다 비침이 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안을 떨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수술 후 4개월가량 지나면 보송보송 이식모가 올라와 있어서 조금씩 가려지기 시작하는데요.


막 올라온 머리카락은 가늘고 짧아서 커버력이 좋지 않지만,

이제 시작인 시기를 감안하면

1년뒤가 기대가 됩니다. !!


고객님도 아직 4개월 경과지만 차이가 확연해 핸드폰으로 전 후 사진을 찍어가셨어요.


1년 경과가 궁금해지는 고객님입니다. ^^




치료를 시작하기 전엔 당연히 좋은 결과만 있길 바라지만

늘 그렇진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이 중요합니다.


지금 탈모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꼭 처방받는 병원에서 사진 기록을 통해 경과를 확인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탈모치료 해 봅시다~!!

감사합니다.